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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정보

치과교정학 - 부정교합의 원인

by 파인즈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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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전신적인 것과 국소적인 것으로 나눠볼 수 있다. 

 

(1) 전신적 원인

① 유전

② 선천적 이상 

③ 환경 

④ 대사이상과 질환

⑤ 영양장애

⑥ 비정상적 습관이나 기능적 장애

⑦ 자세

⑧ 외상과 사고 

 

(2) 국소적 원인

① 치아 수의 이상 

② 치아 크기의 이상 

③ 치아 모양의 이상 

④ 비정상 소대 

⑤ 치아의 조기상실 

⑥ 치아의 만기잔존

⑦ 맹출의 이상

⑧ 맹출장애 

⑨ 치아유착 

⑩ 치아우식증

 

 

1. 전신적 원인 

1) 유전 

부정교합에는 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 적지 않다. 예를 들면 유럽 제일의 명문가인 합스부르그 가의 하악전돌이 유명하다. 이 경우에는 하악골의 형태가 우성유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외 상악전돌, 개교, 과개교합, 구치부 반대교합, 안모 비대칭 등이 유전에 의해 나타난다. 

▲ 합스부르그가의 Charles 5세


2) 선천적 이상 

(1) 구순구개열

구순구개열은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안면부의 이상으로 좌우의 상악돌기와 비전두돌기가 유합부전을 일으킨 것이다. 구순열의 폐쇄수술은 보통 생후 3~4개월, 구개열의 수술은 생후 1~2년경에 실시한다. 구개의 폐쇄수술 자체에 의해 상악치열궁의 협착과 총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측절치는 대개 결손되거나 형태 이상을 초래하며 맹출 위치와 맹출 방향의 이상을 초래한다. 

 

(2) 쇄골두개이골증

상악골과 비골 등 중안면의 형성부전, 영구치 맹출지연 및 과잉치 등이 나타난다. 

 

(3) 뇌성마비

근기능 이상으로 인해 악궁변형과 부정교합이 유발된다. 

 

(4) 선천성 매독

비정상적인 형태의 치아와 위치 이상 등을 동반한다. 

 

(5) 다운증후군 

대설증, 개교 및 치아의 맹출지연이 나타난다. 

 

3) 대사이상과 질환

(1) 열성질환

치아의 크기, 형태 이상 및 맹출 이상을 초래한다. 

 

(2) 근신경계 질환

소아마비나 근위축증 등은 악궁에 비정상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3) 내분비기능 이상

뇌하수체, 갑상선 기능장애로 개교, 하악골의 과성장, 유치의 만기잔존 등이 나타난다. 

 

4) 영양장애

비타민 결핍 시 치아 조기상실, 만기잔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5) 비정상적 습관 

(1) 엄지흡인벽

엄지를 빠는 버릇의 빈도와 흡인력 등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상악전치가 치조돌기와 함께 전방으로 돌출하거나 순측으로 경사하고, 하악은 하후방으로 밀려 내려가기 때문에 상악전돌이 되며, 소구치부와 견치부의 폭경이 좁아져서 V자 형태의 악궁이 나타나서나 구치부 교차교합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엄지가 닿는 상하 전치에는 수직적인 힘이 가해지는 결과 전치부 개교가 되는 경우도 있다. 

 

(2) 설돌출벽

상하 전치 사이에 혀끝을 내미는 버릇을 말한다. 젖먹이 시절의 연하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게 되어 생기는 버릇이다. 이 상태에서는 보통 사람들은 타액을 연하하기 어렵지만 이 습벽이 있는 사람은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상 연하벽을 수반하는 경우가 있고 전치부에 개교를 초래한다. 이런 버릇은 교정치료에 대한 강한 저항을 나타내거나 보정기간 중에 다시 교정치료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하므로 설돌출벽을 제거하는 훈련을 병용할 필요가 있다. 

 

(3) 흡순벽

입술을 빠는 버릇을 말한다. 하순을 빠는 경우 개교 및 하악전치의 설측경사를 일으킨다. 보통 유치원에 들어가거나 주위 환경이 변하면 자연히 하지 않게 되므로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중단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 비인강질환과 구호흡 

장기간에 걸친 코막힘과 같은 만성 비질환과 아데노이드(adenoid), 편도선 등과 같은 조직의 비대 등으로 비강 통로를 꽉 메우고 있는 경우에는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려워져서 구호흡이 되는 경우가 있다. 구호흡인 경우 순측에서의 구륜근의 힘과 설측에서의 혀의 힘으로 균형을 취하고 있던 중절치는 입을 벌리고 있기 때문에 구륜근의 힘이 약해져서 상악이 전돌된다. 단순한 습관적인 구호흡과 비인강질환에 의해 구호흡을 하는 경우와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전자인 경우는 훈련으로 버릇이 제거될 가능성이 있지만 후잔의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2. 국소적 원인 

1) 치아의 수, 형태의 이상

상악 중절치 사이에 과잉치가 매복되어 있으면 정중이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선천적으로 치아가 결손되었거나 왜소한 경우 공극치열이 되며, 치아 크기가 큰 경우에는 총생이 될 가능성이 있다. 

 

2) 치아의 조기상실과 만기잔존

치아를 조기에 상실한 경우 인접치가 그 공간으로 경사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제2유구치가 빠지면 제1대구치는 근심으로 경사 또는 이동하게 되며, 이후에 맹출하는 소구치와 견치의 맹출 공간을 차지하게 되고 대합치가 정출될 수 있다. 또한 유치가 구강 내에 만기잔존하면 후계치의 맹출 위치가 바뀔 수 있다. 

 

3) 치아 우식 

유치의 우식에서 특히 제2유구치의 우식으로 치관의 일부가 붕괴하게 되면 제1대구치가 근심 이동하고 소구치를 비롯해서 견치 등 후에 맹출하는 영구치를 위한 공간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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