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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정보

치수 및 치근단 질환 (치수의 석회화, 치수괴사, 제2상아질 및 병적 제2상아질, 백악질립)

by 파인즈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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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수의 석회화

치수에 나타나는 석회화물은 국소부위의 대사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석회화 변성이며, 구조적으로 상아질과 유사한 석회화물은 상아질립(denticle)이라 일컫는다. 이들 치수 내의 석회화물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주로 근관치수(치근부의 치수)의 변성된 혈관벽과 신경섬유 또는 콜라겐 섬유를 중심으로 칼슘이 불용성으로 침착해서 석회화되어 간다. 따라서 조직의 변성에 따라 석회화가 발생한 것으로 치아와 골을 형성해나갈 때의 석회화와는 다르다(치아와 골이 형성될 때의 석회화는 세포가 석회화의 기본이 되는 기질을 형성하고, 이 기질에 무기질이 침착해서 석회화해 간다.)

 

석회화 상태는 미만성, 분설상인 것으로부터 괴상을 나타내는 것까지 다양하다. 구조와 분포 양상에 따라 상아질립, 치수석, 산재성 선상석회화로 구분한다. 

상아질립(denticle)은 다양한 크기의 유원형인 석회화물로서, 석회화물의 구조가 상아질의 구조와 유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치수석(pulp stone)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구상 혹은 동심원상의 석회물로서, 중심부에서 석회화의 핵(중심)이 나타난다. 

산재성 선상석회화는 혈관을 따라 분포하는 작고 불규칙한 석회화물이며 방사선 소견에서 관찰하기 어렵다. 

 

석회화물과 상아질과의 위치관계에 따라 3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1) 유리성 : 석회화물이 치수 내에 독립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 

2) 부착성 : 제2상아질의 증식에 의해 제2상아질과 석회화물이 접하고 있는 상태인 것 

3) 개재성 : 증식한 제2상아질 중에 석회화물이 완전히 매입된 상태인 것 

 

석회화물은 유치에서는 드물지만 영구치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노인의 치아에 많다. 이상의 치수 내 석회화물은 제2상아질의 증식과 함께 치수강과 근관을 협소화시키는 커다란 원인이 된다. 

 

 

4. 치수괴사 (Necrosis of pulp)

치수염증의 결과로 치수의 생활력을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원인은 치수에 유해한 어떤 자극도 될 수 있는데, 특히 세균성, 이전에 받은 외상, 화학적 자극(복합레진 충전) 등이 있다. 최초의 징후는 치아변색,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 가스 팽창으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나 나중에는 거의 동통이 없다. 

 

 

5. 제2상아질 및 병적 제2상아질

치아가 맹출하고 치근이 완성될 때까지 형성된 상아질을 원생상아질이라고 한다. 제2상아질은 치근이 완성된 후에 형성된 상아질이다. 제2상아질은 치근이 완성된 후에 형성된 상아질이다. 제2상아질은 생리적 제2상아질이라고 하며, 우식과 교모 등에 의한 자극에 대한 결과 형성되는 병적 제2상아질(제3상아질, 수복상아질, 보철상아질)과는 구별된다. 

 

1) 제2상아질 (생리적 제2상아질)

연령의 증가에 따른 생리적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형성된다. 이 상아질은 상아질 치수면의 전면에서 형성되지만, 특히 치수천개부, 근분기부, 근측벽부에서 많이 형성된다. 

 

2) 병적 제2상아질 (제3상아질, 수복상아질, 보철상아질)

교모, 마모, 침식, 우식, 와동형성 등에 의해 자극을 받은 상아질의 치수면에서 형성되는 상아질이다. 제2상아질 및 병적 제2상아질은 원생상아질과는 완전히 같은 구조를 나타내는 것에서부터 매우 다른 것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① 원생상아질에 비해 기질이 많고, 상아세관이 적다. 

② 상아세관은 좁고 가늘며, 그 방향은 불규칙적인 파상을 나타낸다. 

③ 원생상아질과의 경계는 색소에 짙게 염색되어 뚜렷이 보인다. 

④ 상아모세포가 매입되어 골양상아질(osteodentin)이 조성되는 경우가 있다 

 

6. 백악질립(Cementicle)

백악질립은 치주인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유원형 석회화물이다. 상아질립과 마찬가지로 구조에 따라 진성과 위성으로 분류하며, 존재하는 부위에 따라 유리성, 부착성, 개재성 등으로 구별된다. 

진성 백악질립은 정상 백악질과 유사한 구조를 나타내며, 위성 백악질립은 그 구조가 정상 백악질과 같지 않다. 

유리성 백악질립은 치주인대 내에 있고, 백악질에 부착 또는 매입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부착성과 개재성인 백악질립은 각각 백악질에 부착한 것과 백악질 내에 매입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 치주질환

치주질환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하며 치은염은 치은에 국한되어 발생한 염증성 병변이고, 치주염은 치은을 포함한 치주인대와 치조골에 발생한 병변이다. 일부에서는 치주질환을 근단성 치주염과 치주질환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나 근단성 치주염은 발생하는 위치로 볼 때 용어의 정의는 정확하지만, 임상에서는 치근단 질환으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여기에는 치근단 육아종, 치근단 낭종, 치근단 농양이 포함된다.
치주조직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으로 치아를 악골 내에 지지하는 치조골, 치조골과 치아를 연결하는 치주인대, 치주인대의 섬유를 함유하는 백악질, 치조골을 덮고 있는 연조직인 치은 등을 말한다. 

 

 

1) 치은

치은은 치조골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으로서 구강점막의 일부이며, 해부학적으로 그 부위에 따라 변연치은, 부착치은, 치간치은으로 구분한다. 치은의 약 40%는 상피조직, 60%는 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치주인대

치아의 치근 부위를 둘러싸고 치근 백악질과 치조골을 연결시켜주는 결합조직이다. 치근면과 치조골 사이의 공간을 차지하며, 교원섬유와 세포성분, 혈관, 신경, 림프관으로 구성된 결합조직의 복합체로 양 끝은 백악질과 치조골에 매입되어 있으며, 교합력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한다. 

 

3) 치조골 

치조골은 치근을 둘러싸고 치아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상악 및 하악골의 일부로, 치아의 형성이나 맹출에 따라 발달하고 치아가 상실하면서 서서히 흡수된다. 그러므로 치조골은 치아가 존재할 때만 필요한 치아 의존 구조물이며, 저작이나 교합압, 발음, 연하시 일어나는 압력을 분산,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백악질 
백악질은 치근 표면을 덮고 있는 석회화된 조직이다. 백악질 내에는 혈관이나 림프관, 신경이 없고 생리적 흡수나 재형성도 없으나 일생을 통하여 계속적인 침착을 한다. 또한 치주인대섬유와 연결되어 치근에 손상이 있을 때 치유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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